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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북 꺾고 상위권 도약"···15일 스틸야드서 일전

부상회복 가말류 합세 희소식
"최근 3G 무패 상승세" 대구, 제주 원정서 3연승 도전
상주상무, 인천 상대로 '1부리그 잔류' 굳히기 나서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14일 21시56분  
제73회 광복절인 15일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 상주상무가 전북현대·제주유나이티드·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2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22라운드 현재 승점 30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ACL출전권 확보 마지노선인 4위 확보, 후반기들의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9위로 내려앉은 상주상무(승점 26)의 부활, 21라운드 인천전을 승리로 이끌며 강등권 추락에서 한숨을 돌린 대구FC(승점 20)는 3차 라운드가 시작되는 이번 경기가 갖는 의미가 크다.

포항은 15일 오후 7시 스틸야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2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포항과 4위 울산과의 승점차는 불과 5점, 3위 수원도 지난 21라운드 울산전에서 패하면서 승점 36점에 머물러 있는 상태인 K리그1은 절대강자 전북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상위권 확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따라서 포항은 이번 전북과의 경기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

전북에 승리할 경우 경우에 따라 5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3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힐 수 있다.

반면 전북전에 패할 경우 7위 서울(승점 29)과 8위 강원(승점 27)에게까지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절대적인 전력에서는 포항이 전북을 따라잡을 수 없지만 포항은 지난 5월 12일 전주원정에서 3-0대승을 거둔 바 있어 기세싸움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특히 포항의 현 전력이 지난 5월 전력에 비해 훨씬 더 강해졌다는 점이다.

포항은 지난 7월 추가등록기간동안 미드필더 정원진과 서울 이석현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중원의 힘을 더 높였으며, 경주FC에서 영입한 김지민이 왼쪽에서 높은 활약도를 보이고 있다.

또 부상 당했던 가말류까지 가세할 수 있게 돼 전체적으로 지난 5월 대비 공격력이 나아졌다.

수비라인에서도 김광석·하창래를 중심으로 한 강상우·이상기·우찬양 등이 나름대로의 몫을 하면서 한층 더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공격의 키를 쥐고 있는 손준호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돼 이재성 이적 이후 다소 처진 중원의 힘이 더욱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포항으로서는 이 약점을 파고들 경우 변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은 이날 2018 K리그 홍보대사 방송인 ‘감스트’가 경기 시작 전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홍보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함께 한다.

감스트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도심지에서 경기 홍보활동을 펼친 뒤 오후 6시 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감스트는 해병대 1094기 출신이다.

같은 시각 후반기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구는 제주원정길에 오른다.

대구는 21라운드 강원, 22라운드 인천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11위 인천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강등권 추락의 위험에서 벗어났다.

특히 새로 영입한 조세가 날이 갈수록 한국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시작, 에이스 세징야와 함께 주력 득점원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새로운 킬러 김대원의 등장과 류재문과 정우재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전반기 내내 뒷덜미를 잡아왔던 골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번 제주전에서도 전력의 변화가 없는 만큼 지난 22라운드 인천전에서 보여준 좋은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경기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뽑아낸 조세, 선제골을 넣은 류재문, 지난 경기서 주춤한 김대원의 발이 기대된다.

같은 날 오수 7시 30분 상주는 오랜 만에 인천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상주는 최근 3경기서 1승1무1패를 기록할 만큼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다.

후반기 시작 이후 전력상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데다 고참선수들의 전역일이 다가오면서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는 분위기다.

상주의 23라운드 키워드는 ‘잔류의 분수령’과 ‘심동운’이다.

현재 승점 26점인 상주는 그동안의 시즌 성적을 보면 고참선수들의 전역을 전후해 전력이 급격히 약화됐었다.

따라서 고참선수들이 전역하기 전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최대과제다.

일단 상주는 올시즌 인천과의 2경기를 모두 승리해 분위기는 좋다.

심동운은 지난 21라운드 서울전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아크 왼쪽에서 날린 중거리 슛을 골로 연결, 팬들을 열광시켰었다.

지난 2012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한 뒤 2015년 포항으로 이적한 심동운은 지금까지 6시즌 동안 199경기를 출전해 이번 인천전에 출전하면 통산 200경기 출장기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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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