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간담회 갖고 현안문제 다뤄···폭염 피해·음폐물 처리시설 등
당면과제 대응 방안·추진 논의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취약계층 폭염피해 우려 등 지역현안이 잇따르자 비회기중임에도 불구, 긴급간담회를 열고 현안챙기기에 나섰다.

위원회는 긴급간담회을 열고 집행부로부터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를 받은 뒤 포항시 청소년수련관 내진보강 공사·취약계층 폭염피해 예방 물품 지원·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현안 등 당면 과제에 대한 소관부서설명과 대응방안 및 추진 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폭염 피해발생에 따라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 중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추경성립 전 폭염 대응 물품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취약계층 폭염피해 우려가 높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읍면동을 통해 신속한 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독거노인이나 중증 장애인 등을 중심으로 누락 대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는 2020년 6월 대행 종료를 마치는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대한 시설 현황과 기술진단 결과에 대해 보고받고 신규설치방안과 대체시설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가 우선돼야 함은 물론 시민공감대가 선행돼야 하는 민감한 사업이므로 타 지자체 시설방문을 통해 장·단점 분석 후 신중히 처리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어 지난 1월 응급복구 공사를 마친 청소년수련관에 대해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내진보강공사를 실시해 유사 재난에 대해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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