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그동안 교통량보다 협소한 국도 28호선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늘 시달리던 군위·의성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15일 부산국토관리청과 군위·의성군에 따르면 국도 28호선 시설개량사업인 ‘군위-의성 간 국도건설사업’에 대한 토지보상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항시 내포하고 있는 도로의 교통 안전성 향상과 지역 개발에 의한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422억 원(시설비 357억 원, 보상비 46억 원, 부대 경비 19억 원)을 투입해 올해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5년 동안 군위군 우보면 선곡리에서 의성군 의성읍 오로리까지 총 14.8㎞ 구간이 도로건설공사 구간이다.

이번 사업으로 보상하는 토지는 모두 751필지이며, 군위군 소재 토지 6필지와 의성군 소재 토지 745필지에 대해 보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보상은 의성군에 위탁할 예정이다.

군위군 소재 토지 6필지는 부산국토청에서 직접 보상할 예정이다.

물건 조사(8월), 보상계획열람공고(9월) 및 보상협의회 설치·운영(10월) 등을 거쳐 보상금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는 오는 11월께 실시할 계획으로 예상되며, 토지 소유자가 추천한 감정평가업자를 포함해 3인의 감정평가업자가 감정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공사에 편입되고 남은 토지는 보상계획 열람 공고 기간에 토지소유자에게 잔여지 매수 가능 여부를 통지할 계획이다.

부산국토관리청과 군위·의성군 관계자는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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