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우수팀 등 800여명 참석
포항시유도회가 주최하고, 경북유도회와 포항시유도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도내 초중고교팀 및 전국 초청우수팀, 생활체육동호인 등 선수와 임원, 선수가족 등 약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는 선수부와 클럽부 남·여 개인 및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는 남자 초등(5체급)·여자 초등(4체급), 남중(10체급)·여중(8체급), 남고(8체급)·여고부(7개 체급)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또 클럽부는 초등1~2학년·3~4학년부는 남녀통합 각 3체급·5~6학년부 7체급, 남중 6체급·여중 5체급·남고 6체급·여고 4체급 개인전이 펼쳐진다.
단체전은 -생활체육 무차별 5인조 (초등 2·남중1·남고등 1·일반부 1), 엘리트 초등부(남녀혼성) 무차별 5인조(남3·여2)·남중부 무차별 5인조·남고부 무차별 5인조로 열린다.
한편 동암 문달식 선생은 지난 1917년 포항에서 태어나 1960년 초대 민선시장을 맡는 등 포항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지난 1945년 대한유도회 창설의 바탕이 된 대한무술회 창설의 주역을 맡았으며, 1965년 유도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유도회 제 1호 금장공로장을 받았다.
포항시유도회는 지난 1978년 문달식 선생이 별세하자 경북유도회는 1980년 그 업적을 기리는 공적비를 건립했으며, 포항시유도회는 1982년 동암선생 배 유도대회를 창설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올해 3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포항 유도의 중심이 된 것은 물론 경북과 한국유도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과 지난해 제31회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을 차지한 곽동한이 동암대회를 거쳐간 선수일 만큼 한국 유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동암선생유족회와 포항시, 포항시의회의 후원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