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한전 홈페이지서 접수

대구시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서 공동주택 충전 인프라 구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소 무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한전은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전국의 500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에 1500기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 예정(사전예약)이며 입주민 간 충전 인프라 설치에 대한 합의가 완료된 공동주택이면 어디나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 대표 명의로 세대수, 계약전력, 주차면, 전기차 보유대수 등 공동주택 정보와 구축 희망 충전기 수를 한전 홈페이지(evc.kepc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접수된 공동주택 중 현장조사를 거쳐 설치가능 여부를 고려해 대상을 선정한다.

대구시 정재로 미래형 자동차과장은 “우리 지역의 전기차를 이용하는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것은 대구시 미래형 자동차과(전화, 053-803-6372) 또는 한전 대구·경북본부(전화 053-350-2409)로 문의하면 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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