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산악 드라이브 코스로

울릉도 태화령 옛길
태고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추억의 태하령 옛길이 13년 만에 오는 21일 개방을 앞두고 있다.

태하령 옛길은 섬일주 도로 개통 전 울릉읍과 서·북면을 잇던 유일한 도로로 지난 2005년 사고위험을 이유로 전면 통제 됐다.

2년전 주민들의 개방 민원과 영업운전자들의 관광상품화 개발제의로 울릉군이 차량방호책과 위험구간 정비사업을 통해 태하령 옛길은 울릉도 유일한 산악 드라이브 코스로 개방 한다.

울릉군과 울릉경찰서는 개방에 앞서 합동점검 및 협의를 완료하고 9인승 초과 차량, 차량높이 2.3m이상차량 통행금지, 서면 남서리∼태하리까지 일반통행의 조건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하게 된다.

앞으로 태하령 옛길은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추억과 향수의 드라이브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천혜자연경관과 원시림을 즐기 수 있는 관광 드라이브코스로 거듭나게 됐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