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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문화유산 답사기2] 10. 경주 감은사지

고나리 시민기자 등록일 2018년08월16일 20시39분  



지난시간 저희는 경주 이견대를 찾아가보았는데요, 잠깐만 언급한것이 아쉬워 이번 문화재 또한 문무왕과 그의 아들인 신문왕의 전설이 살아있는 감은사지를 찾아가 봤습니다.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1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 때의 감은사지 절터는 <삼국유사>에 따르면, 문무왕이 왜병을 진압하고자 짓기 시작하였으나 끝내지 못하고 죽어서 신문왕이 부왕의 유지를 받아 682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감은사지터를 처음 보았을 때는 두 개의 커다란 삼층석탑이 우람한 모습으로 서 있는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감탄했습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통일시기 신라인의 기상을 나타내는 큰 탑으로 이후 만들어지는 신라 삼층석탑의 원형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데요, 멀리서부터 잘 보이는 두 개의 삼층석탑은 금당 앞으로 동과 서에 하나씩 놓여 있습니다. 이 쌍탑은 그 의의를 인정받아 1962년 국보 제112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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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은사지 (사적 제31호)

이 절의 금당은 부왕이 죽은 뒤 그 화신인 용이 출입할 수 있도록 따로 건립하였는데, 큰3층석탑 2기가 동남으로 흐르는 대종천을 앞에 두고 서 있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금당터는 비교적 잘 보존되어 지표에는 원형 주좌가 각출된 1개의 초석이 있고, 곳곳에 사각형 초석과 대석이 있으며 금당 마루를 이루었던 장대석 등이 있습니다.

통일된 새 나라의 위엄을 세우고 안정을 기원하는 뜻에서 지어진 감은사와 이견대 등 문무왕과 신문왕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재를 통한 코스를 따라 얼마남지 않은 방학, 경주로 역사탐험을 떠나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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