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관심을 끌며 선거 공신들의 치열한 자리다툼이 예상됐던 예천군체육회 인선이 20일 마무리 될 전망이다.

특히 누가 실무 부회장 자리에 오를 것인지 군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자리에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체육 통으로 알려진 인물이 ‘신의 한 수’ 처럼 등장 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의원 (종목단체회장·읍면체육회장) 임시총회에서 체육회장으로 추대된 김 학동 군수는 실무 부회장 자리는 정치인이 아닌 체육과 지역발전을 위한 인물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육인들과 군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현재 실무 부회장 자리에 거명되고 있는 인물은 전 공무원 출신이며 체육계의 마당발로 알려진 D씨(61)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D 씨는 예천군에서 체육업무(8년)를 담당하며 중앙과 도 단위 체육관계자들과 인맥이 두텁고 체육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사무국장에는 예천군 배드민턴회장을 역임한 L 씨(53)가 거명되고 있다. 생활체육 팀장 자리에는 전 체육회 국장을 지낸 A(57) 모 씨가 내정될 조짐이다.

여기다 부회장은 교육장, 농협 군 지부장이 당연직으로 기존의 부회장과 새로운 부회장이 임명된다. 이사 구성은 자천 타천으로 추천을 통해 꾸려진다.

지난 14일 예천군 체육회 대의원 임시 총회를 통해 김 학동 군수가 체육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잡음이 일던 인선에 탄력이 붙었다.

예천군체육회는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군민체전, 생활 체육대회 참가, 전국 도·단위 육상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종목별 대회 유치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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