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화가 쉽고 일정한 구매력을 유지하는 금은 재테크의 수단으로만 인식됐는데, 금이 가진 ‘부(富)’의 이미지를 앞세워 특별한 의미로 선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공략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액세서리 장르를 살펴보면 골든듀 등 금을 소재로 만든 ‘파인 쥬얼리’ 장르가 인기를 끌며 액세서리 장르 전체 신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쥬얼리 전문 브랜드 아디르가 선보인 순금 골드바는 한국금거래소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신세계 골드바’는 3.75g의 미니바부터 1㎏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색 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나왔다. 주세법 개정 이후 유명 수제 맥줏집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지난 5월부터 백화점 고객들의 인기를 끈 수제 맥주를 추석 선물세트로 내세운 것이다.
수제 맥주 인기에 힘입어 맥주 장르의 매출도 실적이 좋다. 신세계백화점의 맥주 장르는 16일까지 6.2%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제 맥주 부문은 처음 판매를 시작한 5월부터 지난 16일까지 계획 대비 30% 넘어선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대구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추석 명절을 맞아 상품권 패키지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5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에 따라 0.5~3%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