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야드/ K리그1/ 포항스틸러스 vs 전북현대모터스/ 포항 이석현 득점/ 골 세레머니/ 사진 정재훈
지난 광복절 절대강자 전북현대를 격침시킨 선봉장 이석현(포항스틸러스)이 K리그1 23라운드 MVP의 영광까지 거둬들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을 떠나 포항으로 온 이석현은 포항 홈데뷔전이었던 23라운드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프로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은 5-2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이석현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18분과 28분 잇따라 전북골문을 열어젖혔다.

포항은 이날 이석현의 해트트릭과 이근호·김승대의 릴레이골을 보태 5-2대승을 거뒀다.

거함 전북을 상대로 화끈한 득점쇼를 펼친 포항은 이석현 외에 김승대·강상우·김광석·우찬양·강현무등 6명의 선수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으며,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는 경사를 안았다.

후반 종료직전 터진 극장골로 팀을 연승가도로 이끌었던 대구 강윤구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2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주니오(울산)·제리치(강원), 미드필더에 김승대·이석현(이상 포항)·고요한(서울)·강윤구, 수비수에 강상우(포항)·김광석(포항)·부노자(인천)·우찬양(포항), 골키퍼에 강현무가 이름을 올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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