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 속 도심 물놀이 피서지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던 ‘문정 야외 물놀이장’이 한 달 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장했다.
기록적인 폭염 속 도심 물놀이 피서지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던 ‘문정 야외 물놀이장’이 한 달 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장했다.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을 위해 서천 둔치에 만든 물놀이장은 지난달 21일 개장해 한 달 동안 3만1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1000여명으로,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8월 주말은 하루 평균 3000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영주뿐 아니라 인근 안동(경북도청신도시)과 예천지역 주민도 찾아 도심 속 최고의 물놀이 명물로 자리매김하는 등 시민들의 여름 피서지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영주 문정 물놀이장은 1000㎡ 규모의 대형풀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대형 워터 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그늘막, 음수대, 샤워시설, 휴식공간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간이매점 등을 갖춰 이용객 편의를 지원했다.

한편 영주시 보건소는 심폐소생술 체험, 정수연벨리댄스 공연을 비롯해 림보게임, 댄스경연, 수중서바이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즐거움과 재미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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