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 등 5개 기관이 연합해서 청송 부동면 보건지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무료 진료하고 있다.
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은 17일 청송군 부동면 보건지소에서 지역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경북대학교병원,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의무전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팀이 함께 한 이번 진료에는 6명의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한방과, 치과 등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약 50여 명의 의료진들이 평소 지리적 여건으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송군 부동면을 방문하여 합동 진료에 나섰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랑 실은 건강천사’ 진료버스 2대와 심전도, 골밀도검사기, 안저검사기, 체성분 검사 및 혈액검사기기, X-ray, 초음파 진단기 등을 장착한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버스까지 총 4대가 참여해 종합병원에 직접 방문한 것 같은 수준 높은 검사와 처치가 현장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이윤식 원장은 “안동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사명감으로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진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건강불평 등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 며 “찾아가는 행복병원 진료팀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독거 노인 등 다양한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와 건강검진을 지속해서 추진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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