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9000여 명 성황 끝 마무리

지난달 19일에 문을 연 한여름 산타마을이 지난 한달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겨울 개장을 위한 휴식에 들어간다.
한국 관광의 별,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이 지난 한달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겨울 개장을 위한 휴식에 들어간다.

지난달 19일에 문을 연 한여름 산타마을은 본격적인 휴가철과 맞물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봉화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재차 확인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다가오는 겨울에 대한 설렘을 선물한 2018 한여름 산타마을은 3만8915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2억 5000여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특히 봉화군에서 새롭게 꾸민 분천역 광장 그늘쉼터, 기타와 색소폰으로 구성된 주말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놀이가 관광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이열치열의 낙동강세평하늘길 트레킹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엄태항 군수는 “뜨거웠던 여름과 함께한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이 여러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겨울 산타마을 준비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에서는 이번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폐장을 시작으로 약 30억원의 예산으로 ‘분천 산타마을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 연말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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