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은 높이 42m, 제방길이 300m, 총저수량 9,640만t으로, 1974년 10월에 착공하여 1980년 12월에 준공하였다.

포항제철공업단지와 금호강 중류·하류 유역의 농업지대에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댐이다. 또

댐 상류에 공업단지나 민가가 없어 물이 깨끗해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지만 상수도 보호구역이어서 낚시를 할 수 없다. 2000년 임하댐의 물을 영천댐으로 보내는 53.1km 수로가 준공되어 수질이 개선됨에 따라, 주변 일대에 하루 40만t의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수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계속되는 폭염과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영천댐에도 녹조 현상이 일어나 지난 7월 30일 대구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게를 발령했다.

대구환경청은 영천댐의 경우 녹조가 없는 표층 10m 아래에서 취수하고 정수장에서 상시적인 정수처리에 더해 분말활성탄, 응집보조제 등 추가 처리,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입추가 지나고 8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소나기가 몇 차례 내렸다. 위의 ‘스카이 뷰’ 영상은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고 난후 19일 촬영 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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