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포항에서 열린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행사모습.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2018 삼성 드림樂서’가 8월 28일 안동 체육관, 9월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경북교육청이 함께하는 삼성 드림樂서는 2013년 첫 개최 후 영남지역을 순회하며 지난해까지 구미, 안동, 대구, 진주, 포항, 창원에서 진행됐다.

진로체험박람회와 드림 토크 콘서트로 구성된 행사에는 매년 4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인기가 좋아 2017년부터는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학교별 사전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8월 28일에는 경북 하이텍고 학생 152명 등 경북 북부권 학교 14개교에 총 1929명, 9월 4일에는 구미전자공고 학생 80명을 비롯한 김천, 구미 등 지역 소재 28개교에서 2045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진로체험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이 행사장에 설치된 61개의 부스를 찾아다니며 미래 유망직업을 탐색해 보고 최신기술이 집약된 드론이나 자율주행로봇 등 전시물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메이커스 존에서는 한정된 시간 동안 같은 주제와 재료를 가지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작물로 구현해 보는 메이커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미션 수행방식을 통해 자신의 잠재된 역량을 찾아 본인의 관심 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고 삼성전자 임직원 및 전문직업인으로 구성된 멘토로부터 직업과 전공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드림 토크 콘서트에서는 연예인 공연과 함께 유명연사와 삼성전자 직원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꿈과 목표를 이뤘는지를 강의한다.

올해에는 과학 탐험가인 문경수 씨가 미지 세계에 대한 탐험의 매력을, 구글 김태원 상무는 어떤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생각의 중요성과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김보미 프로는 대학 시절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청소년들의 미래지원을 위해 이외에도 예·체능 분야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희망인재프로젝트와 청소년들을 회사에 초청해 IT 기업을 견학하는 꿈 멘토링 등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