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미래 재확인

예천중학교(교장 박경숙) 김제덕 (2학년 가운데)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전북 오수 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39회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리커브 모든 거리경기에서 1위(금메달)를 차지했다.
양궁의 성지로 알려진 예천군의 중·고등학교 양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예천중 김제덕 (2학년)은 지난 13일 전북 오수 양궁장에서 막내린 화랑기 ‘제39회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리커브 모든 거리경기에서 1위(금메달)를 차지, 한국 양궁의 미래임을 재확인 시켰다.

특히 30m경기에서 360점 만점을 쏴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세운 만점기록을 재현했으며, 60m에서도 351점으로 2주 전 ‘제45회 한국 중고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 타이이자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종합점수에서도 1404 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남겼다.

이날 대회관계자는 “ 360점 만점을 1년에 2번이나 작성하는 것은 국가대표 선수도 하지 못하는 기록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임을 재확인시켜줬다”고 극찬했다.

박경숙 예천중 교장은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고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서 김제덕 선수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대회에 참가한 예천 여자고 1학년 박나원도 여고부 30m에서 36발중 35발을 10점짜리로 만드는 등 합계 359점으로 금메달 과녁을 뚫었다.

강종수 감독은 “학생들이 열심히 훈련한 노력이 결과로 나와서 자랑스럽다”라며 “박나원은 목표를 조준하는 집중력과 동작이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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