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0일 ‘경산시 2단계 여성친화도시 발전방안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산시는 20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시민참여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2단계 여성친화도시 발전방안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산시가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후 5년 차로 1단계 사업에 대한 검토와 함께 변화된 시민 요구와 지역 내 성평등 환경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과 제1차 중장기계획(2014~2018) 완료에 따른 제2차 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는 1단계 여성친화도시 프로젝트 명칭인 ‘꽃피다 경산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한편 2단계에서는 소통을 통해 양성평등을 일상의 문화로 확산해 나가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아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양성평등도시 경산’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사업 추진 목표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 가족친화 환경과 문화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여성활동과 문화 역량 제고를 제시하며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최대진 경산부시장은 “2018년은 경산이 정책 환경 변화, 다양한 주민 요구 등을 고려한 제2차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이 수립되는 시점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돼 좀 더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경산시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활발한 추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와 시민참여단을 구성, 지역에 여성친화의 새 바람을 일으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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