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8개국 16개 공연팀 참가 5일간 공연

‘우리가 만드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7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축제’가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5일간 칠곡군에서 열린다.

가족 단위 공연문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8개국 16개 공연 팀이 참가해 더욱 다채롭고 유쾌한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한다.

특히 22일 오후 개막식 특별공연에는 현대인형극회의 ‘인형의 도시’, 아르헨티나의 ‘신기한 몸짓’, 프랑스의 ‘웃기는 유령’ 등의 공연이 아름답게 펼칠 예정이다.

해외 초청작품으로는 불가리아(바르나 국립인형극장) ‘꼬마 마법사’, 체코(파벨 방겔리 인형극단) ‘음악의 도시 프라하’, 영국(러스브라운 UV퍼펫츠) ‘야광물고기 소동’, 헝가리(벤스사르카디 인형극단) ‘인형뮤지컬’, 러시아(퍼니벨 하우스 인형극단) ‘내가 만드는 세상’ 등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고 있는 해외 공연 팀들의 놀랍고도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 초청작품으로 극단 상사화의 ‘날개옷 전설’과 개구쟁이 인형극단의 ‘호두까기 인형’ 등과 기획 창작 공연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할매할배 인형극단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형극 공연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행사로써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단위 문화행사로 완전히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공연 관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chilgokmp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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