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명인전 ‘청출어람’…31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대금연주단 대풍류악회 제15회 정기연주회 차세대 명인전 ‘청출어람’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개최된다.

대금연주단 대풍류악회는 대금 연주문화의 확산과 올바른 전통 계승을 위해 이현창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2002년에 결성된 민간 국악단체이다. 지난 16년 동안 정기연주회 14회, 특별기획공연 등 80회 이상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의욕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대금연주단으로서 그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청출어람’에서는 대구 지역의 국악계를 이끌어갈 세대별 유망주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관악합주‘함령지곡’을 시작으로 전국대금경연대회 학생부 수상자인 이규원의 ‘서용석류 대금산조’,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 수상자인 조한솔의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국대금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김영산의 ‘김동진류 대금산조’ 등 각기 다른 대금산조 세바탕을 올곧게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판소리 대통령상 수상자인 조선하 명창이 특별 출연해 대풍류악회와 협연으로 ‘구음과 시나위’의 즉흥음악을 선보임으로써 청아하고 화려한 대금 공연의 백미를 장식한다. 무료 공연.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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