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공무원들이 21일 수비면 계리 한 농가에서 상추 수확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영양군청 공무원들이 21일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비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수비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과,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갑작스러운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어 도움이 필요한 수비면 계리 김모 농가 상추밭 5000㎡에서 상추 수확과 농지정리작업을 지원했다.

일손 돕기를 지원받은 김 모씨는 “폭염 속에서 어렵게 일군 농작물들이 갑작스런 기상재해로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부족한 일손으로 어찌해야하나 애간장만 녹이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면사무소·군청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농작업에 도움을 주어 많은 보탬이 됐다”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강규 수비면장은 “올해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 부족한 인력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영양군과 수비면은 폭염과 가뭄 등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원활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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