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칠우 대구시당 위원장 취임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대구에서 집권여당, 당당한 대구시당으로서 위상을 찾아내겠습니다. 12명의 출중한 지역위원장과 50%의 기초의원, 5명의 시의원, 6000여 명의 권리당원이 있어서 못할 게 없습니다.”

57.2%의 득표율로 당선된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21일 취임식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자신 있게 외쳤다.

그는 시당위원장 출마 때 내건 공약을 재차 강조하며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에 도움을 주는 대구시당 위원장, 당원 주권 실현을 통해 당원이 주인 되는 대구시당, 정책 위원회 구성을 통해 광역기초의원 55명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화합과 단결을 통해 2020년 총선 승리의 바탕 마련 등이다.

그는 특히 “처절한 노력을 기울여 2020년 총선 때 대구에서 7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이 놀러 갈 수 있는 대구시당을 만들도록 소통하겠다”는 각오도 보탰다.

남칠우 위원장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대구경북 선대본 대변인을 비롯해 2012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구 선대본 공보단장, 2014년 김부겸 대구시장후보 선대본 조직총괄본부장,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구선대본 상임본부장을 역임했고, 15, 16, 17, 19대 총선에서 수성을에 출마해 모두 낙마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