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궁도협회 청량정, 여주시장배 전국남여궁도대회에서 우승.
봉화군 궁도협회(회장 박동호) 청량정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여주시 오갑정에서 열린 제4회 여주시장배 전국남녀궁도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전국 시·군 136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봉화군 청량정은 이승철, 홍종길, 이승호, 강동명, 김태걸 선수 등 5명이 출전해 폭염 속에서도 초반부터 분발, 결승에서 남양주시 무림정을 물리치고 우승트로피와 부상, 시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대회에 참가해 봉화군 궁도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궁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민족의 전통무예로 앞으로도 궁도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 궁도협회 청량정은 지난 2013년 8월 창단,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직장과 병행하며 기량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태백시장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배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다시 한 번 봉화군 궁도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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