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6시 선바위에서 십리대숲까지

달빛 아래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지인 태화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달빛기행’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선바위에서 시작해 십리대숲까지 약 8km 구간을 걸으며 고즈넉한 달빛 아래 태화강이 가진 생태관광의 가치를 느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태화강생태해설사 10명이 동행해 시민들에게 태화강의 생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또한 ‘영남알프스 오딧세이’의 저자 배성동 작가와 사단법인 영남알프스학교의 걷기교실 일행 20명도 동행해 울산 태화강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를 울산시는 민선7기 각종 행사 간소화 추진에 따라 별도의 개회식이나 공연 없이 시민 중심의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태화강 달빛기행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25일 오후 6시까지 선바위에 위치한 태화강생태관 광장으로 오면 되며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최종목적지인 태화강에서 출발지인 선바위까지 대형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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