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지난 17일 제1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민을 중심으로 한 분권, 참여, 자치가 답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록적인 폭염에도 에어컨 없이 혹독한 여름을 보내는 취약 계층, 작물과 함께 타들어 가는 농심은 농사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나날이 늘어가는 도심 내 빈 점포 등 각박한 일상이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현재가 위기인지 모르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도청 이전 2년도 채 되지 않아 6000명 이상이 감소하여 작은 면 세 개에 해당하는 인구가 줄어드는 이때 불 보듯 뻔한 지방소멸을 앞두고,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편성 역시 이러한 실정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재갑 의원은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이다.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먹고 사는 문제해결에 최우선해야 한다”며 “이제는 중앙정부에만 분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주민자치가 가능하도록 우리 스스로 분권해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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