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모 영주시 투자전략실장이 현장실사단에게 국가산단 예정지를 설명하고 있다.
영주시가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대상지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단이 22일 영주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실사단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 영주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부지를 둘러보고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실사현장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 김진영 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국가산단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영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해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베어링 기업유치와 첨단베어링 제조기술센터 등 베어링산업 발전 기반을 구축해 1만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실사현장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영주 국가산업단지는 침체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유치해야 할 중요한 산업기반임”을 강조했다.

또 장욱현 영주시장은 “그동안 베어링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고, 영주는 베어링 국가산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전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실사단은 영주 등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 7곳을 현장실사한 뒤 산업수요 및 입지요건 등을 반영해 이달 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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