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가 신청사로 이전했다.
그동안 대구 동성로 주요 약속장소로 꼽혔던 중앙파출소가 인근 약령시로 이전했다.

대구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는 지난 20일 중구 중앙대로에서 약령시 서문 부근으로 신청사로 자리를 옮겼다.

신 청사는 대지 580㎡과 건물면적 288㎡로 조성됐다.

1975년 조성된 기존 중앙파출소는 대지 99㎡과 건물면적 84㎡로 동성로를 비롯해 2·28공원, 대구백화점 등의 중요 치안을 담당해 왔다.

넓은 치안 범위에 비해 건물 노후가 심하고 내부가 좁아 민원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신청사 공사에 들어갔다.

윤종진 서장은 “시민들의 만남의 상징이던 중앙파출소가 이전해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주차 공간 확보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좋은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 만큼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 준공 개소식은 다음달 13일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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