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정부 부처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선정된 공모사업은 모두 69건으로 총사업비는 4349억 원이며, 이 중 국비가 2606억 원이다.

또 응모가 진행중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사업이 18건,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준비중인 사업도 5건이 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중에서 가장 큰 규모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가 무려 1600억 원이며 국비지원액만 해도 1048억 원에 이르는 농업분야에서 경북도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또 산자부 주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비 110억 원을 확보했다. ‘미래교통안전분야 OpenLAB(개방형 혁신연구실) 지원사업’으로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설립, 테스트베드 운영, 산·학·연·공 네트워크 구축, 중장기 선도 R&D 사업 등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문경시와 봉화군이 선정돼 총 1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다양한 지역발전정책을 발굴하여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인구감소로 인한 공공·생활서비스의 불균형과 지역 간 삶의 질 양극화 개선이 기대된다.

또‘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선정으로 총 157억 원이 투입돼 하반기에 630명의 청년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창업투자생태계 조성사업에 200명, 지역정착지원형사업에 320명, 민간취업연계형에 100명의 좋은 청년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작은 국비사업 하나에도 모든 열과 성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이런 생각에는 변함없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 각종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논리로 철저하게 무장해 국비 확보 전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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