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산지역 전직 조직폭력배 A(23)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B(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태국인 성매매 여성 4명을 고용한 뒤 지난 6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포항·경주·대구 등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1000여만원의 부당한 수익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앱을 이용해 성 매수남을 구한 뒤, 만나 차에 태워 모텔로 데려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태국인 성매매 여성 공급책 등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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