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까지

DGB대구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대금, 직원급여·상여금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이달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50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지원 한도는 10억 원 이내, 본부의 승인을 받으면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 일시 상환방식 대출 뿐 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 이내의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도 지원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하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신용평가 및 전결권을 완화해 대출취급절차도 간소화 된다.

DGB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대출로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계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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