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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파란불'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 선정···통과되면 2023년 착공 예정
정부 재정사업으로 선정땐 국비 4301억원 지원 받아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22일 21시24분  
▲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사업이 지난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조사를 받게 된다.

엑스코 선은 3호선 수성 구민 운동장 역을 시작으로 2호선 범어네거리, 1호선 동대구역, 경북대학교, 엑스코, 금호 워터폴리스,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4km의 대규모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다.

기존 1·2·3호선과의 환승역을 포함해 13개소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기존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 방식으로 총 사업비 7169억 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 노선의 건설계획은 노선 주변으로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 금호 워터 폴리스, 이시아폴리스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대구 유일의 전시컨벤션 시설인 엑스코에 대한 대량수송 시스템이 부족해 지역의 마이스산업 성장에도 한계가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 지역주민들과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를 비롯한 노선 인근의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도시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사업계획이기도 하다.

대구시는 엑스코선 건설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 투자되는 사업비에 비해 통행시간·교통사고·환경비용 절감 등의 편익이 커서 충분히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고 국토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해 내년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예타가 통과되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2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에는 공사를 착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코 선이 정부 재정사업으로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60%인 4301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서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 더욱이 침체한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6050억 원과 2만 3000여 명의 고용 및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도시철도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엑스코 선과 3호선 연장선을 우선 추진하되, 구(舊) 시가지를 활성화할 수 있는 4호선 순환망도 트램 도입과 단계별 건설방안 등을 검토해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미래 도시공간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녹색교통인 전기자동차와 도시철도가 대구시의 주 교통수단이 되도록 하겠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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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환 기자

    • 박무환 기자
  •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