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산시청 간부들이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선 시·군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지구 현장 지도점검과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21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 제19호 태풍 ‘솔릭’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주요하천의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하천수위 상승에 대비해 하천둔치에 주차 중인 차량대피, 강풍으로 인한 옥외간판, 각종 대규모공사장의 안전관리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물 대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들이 팔조령지구 등 태풍 피해 위험지역을 찾아 현장점검하고 있다.
또 청도군은 22일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내 저수지, 팔조령지구 등 재해예방사업장과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을 둘러보고 관련 기관과 해당 실과소에 적극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청도 팔조령지구는 지난해 6월 13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된 6개 지구중 하나로 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되는 현장이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이승율 청도군수는 해당 부서(안전건설과)에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하고 해당 면사무소는 상황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긴급한 초기대응을 지시하는 한편 지역 파출소 등과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최대진 경산부시장은 “태풍에 따른 기상상황 전파와 태풍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을 고정 조치하는 등 사전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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