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
대구 서부경찰서는 주택 창문 방충망을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8)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 10분께 서구 평리동 한 주택 1층 창문 방충망을 뜯고 침입, 안방 서랍장에 있던 현금 150만 원과 귀금속 등 46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지역 내 공장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쫓겨난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인상착의와 도주로를 확보, 범행 3일 만에 검거했다”며 “피해 물품 중 처분하지 못한 귀금속은 모두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