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상황 대비 24시간 비상근무 시행·점검 철저
권 시장은 이틀 동안 청내에서 재난상황실을 오가며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특히 현장에서 중요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현장으로 가서 직접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권 시장은 당초 20~24일까지 휴가 였으나, 22일에는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후 이날 밤 10시 30분에 대구시 재난상황실에 들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귀가했다.
대구시는 23일 오전 11시 권영진 시장주재로 대구시 관련 실·국장과 구·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 시장은 태풍 기상 상황과 대구시의 태풍대비 및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이번 태풍은 6년 만에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인 만큼 모든 공직자는 긴장감을 가지고 비상근무에 임해 달라”면서 “지금 이 시간, 매 순간순간이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골든 타임으로 현장 위주의 점검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세월교·징검다리·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빗물펌프장, 수문 등 방재시설물에 대하여는 태풍 대비 점검을 하고 있다.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각종 공사장의 타워크레인·가림막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대통령이 주재하고 재난부처 관계 장관과 전국 시·도지사가 참여한 제19호 태풍 솔릭 대처 상황 긴급 회의에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