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정구대회 여자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점촌중앙초등학교 정구부가 우승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점촌중앙초등학교(교장 강점석)는 지난8월 16일 20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에서 여자개인복식과 여자단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개인복식 결승전에서 김민지, 권유리 학생이 경남 봉덕초등학교를 대상으로 4:0으로 가뿐하게 이겼다.

이어서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는 경기 백성초등학교를 상대로 한 김민지, 임수현 학생조는 강력한 스트로크와 센스있는 발리로 4:0으로 가뿐하게 이겼다.

2경기에서는 아쉽게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김예경 학생과, 정구 꿈나무 1학년의 정혜인 학생이 처음으로 대회에 참여하는 뜻깊은 경기가 됐다.

김나현, 권유리 학생이 한 조를 이룬 운명의 3경기에서는 초반에 몇 번의 고비가 있었으나, 5세트에서 방학동안 혹독한 훈련을 거친 권유리 학생의 진면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상대편의 집중 공략으로 발이 무뎌지고 있음에도 정신력으로 버티며 혼신의 컷팅 서브를 날린 결과 다섯 번째 매치 포인트에서 드디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출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더운 여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며 노력한 결과이다.

문경의 정구 메카인 점촌중앙초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의 꿈을 적극 응원할 계획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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