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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 설계 돕는 든든한 지원군

포항시청소년재단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26일 16시13분  
포항시청소년재단출범

현대사회는 급속하게 확산되는 국제화와 정보화에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연결되는 전환과 격변의 시대로 불린다. 과학과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우리의 일상과 의식도 큰 변화를 일으키며 지식과 문화, 여가 등 정신적인 가치를 더욱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급격한 사회변화의 흐름 속에서 선진국들은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와 사회의 장래와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라는 판단아래 청소년 관련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영·유아기는 출산과 보육환경 개선, 청년기는 일자리 창출, 노년기는 복지 향상에 정부사업이 집중되어 있지만 영·유아기와 청년기를 잇는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교육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의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가 전체 인구의 17%인 10만여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성장과 자기주도적인 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청소년 등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복지와 자립, 참여와 권리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청소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포항시청소년재단, 경북도내 첫 출범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지난 4월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재단설립 타당성 용역과 시민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포항시청소년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 재단임원 구성, 우수청소년재단 벤치마킹 등의 준비를 거쳐 올해 1월 1일 업무를 개시했다.

청소년재단은 상임이사 1명을 포함해 전체 직원 33명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원의 운영을 맡아 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한 복지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자치능력과 자발적 소질·역량 개발을 위해 청소년자치기구와 동아리 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 주도의 기획행사 등을 확대해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루하루가 분주하다.

특히 청소년 보호·복지·상담·체험 등을 위해 학교 및 각급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10만여 명의 포항시 청소년이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중심이자 후원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포항시는 청소년재단 설립을 통해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행하던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일원화해 더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이며, 청소년이 행복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행복하다고 말을 하지만 과연 미래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의 삶은 행복한 것일까? 청소년들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투자하며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에 대한 늘 고민해왔다.”면서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큰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재단이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청소년재단운영전략토론회때 학생과 이야기하고 있다.

△체계적 진로진학지원 시스템 구축... 글로벌 인재 육성에 주력

포항시가 마련한 ‘진로진학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역 내에 모두 129개의 학교가 있지만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기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진로진학 전문가로 구성된 관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이강덕 시장의 판단에 따라 문을 열게 됐다.

진로교육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포항시의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일선 교육현장의 정보와 여건이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고, 동시에 학생 개개인이 사회적 자기실현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진학콘서트 및 대학입시 설계 지원, 대학 입시정보 박람회 및 1:1 진학 상담, 자기소개서와 면접 코칭 등 심층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및 학습관련 명사특강, 진로·진학 코칭 및 입시 코칭 워크숍을 진행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는 이밖에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화로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 정보제공, 전문가와의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1388 청소년전화’ 운영과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청소년들의 고충과 고민을 듣는 ‘아웃리치’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

포항시는 이와 함께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보호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학교 밖 지원센터인 ‘꿈드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매년 수백 명에 달하는 지역의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청소년수련관 내에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한 상담지원과 교육지원사업을 비롯해 직업체험과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대안학교인 ‘열린학교’와 ‘자유학교’를 비롯한 비정규 교육기관도 확대·지원하고 지역 학원과도 연계해 검정고시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이 배움을 중단하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밖에도 청소년들이 예술·스포츠·동아리·봉사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활동공간인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 집’ 경우,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시설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미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아이를 잘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속담처럼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 포항의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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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