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오른쪽 세번째)과 도레이케미칼(주) 등 구미시 방문단이 인도네시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구미시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을 단장으로 물 산업 대표기업인 도레이케미칼(주) 관계자 등 5명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믈라보(Meulaboh west Aceh)시 등 3개 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믈라보 시청, 반다아체 시청, 상하수도처리시설을 방문하는 등 수(水)처리산업, 환경문제 협력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람리(Ramli MS) 믈라보 시장 일행은 구미의 하수처리시설 및 기업체를 방문해 구미의 우수한 물 산업과 수(水) 처리 시설 기술이전과 상호협력 MOU를 제안했다.

문경원 과장은 “구미시와 인도네시아는 1973년 11월 국교수교 이래 활발한 교류협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노동력과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믈라보시, 반다아체시)와 많은 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구미시가 힘을 모은다면 양 도시의 상생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믈라보시의 람리(Ramli MS) 시장은 “믈라보 시의 지역 현안인 상하수도 정비 등 물(水) 처리 시설에 구미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제안한다”며 “양 도시의 우호증진은 물론 경제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해 가자”고 말했다.

도레이케미칼(주) 임순도 차장은 “구미시의 우수한 물 산업 홍보를 통해 지역 민간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고, 기술이전 지원과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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