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 화재안전 특별조사반이 운영되고 있다.
영천소방서(서장 박윤환)는 정부부처의 ‘화재안전 백년대계’ 수립에 발맞춰 소방, 건축, 전기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화재안전 특별조사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특별조사반 3개조를 편성해 화재 발생빈도와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물적 요인과 이용자특성, 안전관리 이력 등의 인적 요인 외에 소방관서와의 거리, 관할센터의 역량 등 환경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소방서는 1단계로 올해 말까지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673개소와 2단계인 내년 말까지 1,495개소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개선사항이 발생하면 정도에 따라 개선권고, 시정조치, 의법 조치하며 시설 개선 및 안전도 강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람 중심의 화재안전 기준과 제도를 만들어 안전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로 보장한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취지이다.

이에 우선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이나 어린이와 같은 재난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사람 중심의 화재안전기준과 제도를 정비한다.

이밖에 건물의 화재안전과 관계된 전문지식이나 기술적인 문의사항은 전문조사반이 무료 안전컨설팅을 통해 문제해결을 도와준다.

기타 문의사항은 영천소방서 홈페이지 알림판에서 화재안전특별 조사배너를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박윤환 소방서장은 “화재안전 100년 대계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의 대장정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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