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 모종 5000포기 심어

봉화군 새마을회, 김장용 배추심기로 구슬땀 흘려
봉화군 새마을회(회장 김봉한)는 지난 25일 재산면 현동리 대내골에서 ‘2018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한 배추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배추심기 행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진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희)가 주최했으며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새마을회원 40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봉화군 새마을회는 재산면새마을부녀회 박미순 회장이 제공한 2500㎡ 규모의 휴경지에 배추 모종 5000포기를 심고 잘 기른 후, 가을에 이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 기본 반찬인 김장김치를 담아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희 부녀회장은 “바쁜 시기에 새마을회원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며, 겨울철 김장나누기 행사에 사용할 배추를 잘 가꾸어, 어려운 주변 이웃에게 맛있는 김치를 제공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엄태항 군수는 “새벽부터 우리 이웃을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어린 손길로 심으신 배추에 담긴 마음이, 바로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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