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이주연·미 신희정 씨 등 총 8명 선발

제19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24일 오후 영양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영양고추아가씨 선 이주연, 진 박보경, 미 신희정.
제19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박보경 양이 진의 영예를 안았으며 선에는 이주연, 미에는 신희정 양이 선발됐다.

24일 영양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19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2000여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선미를 비롯해 매꼬미 최강비, 달꼬미 김수정, 빛깔찬 조유정, 참자연 김채림, 네이처셀 김지은 등 총 8명의 고추 아가씨를 선발했다.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로 지난 1984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1987년까지는 매년, 1990년부터는 격년으로 열고 있다.

특히 제14회 대회부터는 전국 규모로 격상해 영양 고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135명의 미인이 참가를 신청해 예선을 걸쳐 본선에 진출한 24명은 21일부터 23일 영양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에서 합숙을 거치며 워킹, 장기자랑 등 기본교육과 영양군의 역사와 문화, 농·특산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지며본선을 대비했다.

▲ 제19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24일 오후 영양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영양고추아가씨 진 박보경, 선 이주연, 미 신희정, 매꼬미 최강비, 달꼬미 김수정, 빛깔찬 조유정, 참자연 김채림, 네이처셀 김지은 등 총 8명이 뽑혔다.
이번에 선발된 고추 아가씨들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2018’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영양 홍보에 나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극심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농가들이 이 대회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영양 고추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오늘 선발된 제19대 영양고추아가씨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 홈피를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된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참가자 가족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4000여 명이 접속해 시청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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