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포항유족회(회장 허맹구)는 지난 25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제10회 포항지역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추모식을 개최했다.
한국전쟁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포항유족회(회장 허맹구)는 지난 25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제10회 포항지역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추모식을 개최했다.

포항지역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추모식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폭격 및 함포사격으로 희생된 포항지역 민간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며 작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에서 주관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웅 부시장을 비롯해 13개 지역별 유족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최웅 부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6.25 전쟁의 아픔과 슬픔을 되새겨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민간인 희생자 포항유족회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국전쟁 미군폭격사건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은 지난 2015년 7월 준공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규명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중 135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