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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양식 어패류 '고수온 폐사' 작년보다 '증가'

강도다리·전복 등 73만여마리 죽어

손석호 기자 ssh@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26일 19시43분  
▲ 고수온특보발령해역도.
올해 경북 동해안 고수온으로 양식장 어류 피해가 지난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양식장에서 누적 집계된 고수온 피해는 강도다리·넙치 등 어류 67만7507마리, 전복 6만704마리, 우렁쉥이 25줄(1줄 100m) 등으로 피해액은 63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고수온으로 강도다리·전복 등 64만5000마리가 죽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올해 경북에서 가장 피해가 많은 곳은 포항으로 양식장 32곳에서 강도다리 41만812마리, 넙치 15만9793마리, 우럭 1235마리 등 총 57만1840마리가 죽어 지난해 44만1000마리를 훌쩍 넘었다.

이어 영덕에선 7곳 강도다리 7만4203마리, 경주에선 3곳 6만824마리(전복6만704·넙치120·우렁쉥이25줄), 울진 3곳 3만1344마리(강도다리 2만3988·넙치7356)이 폐사했다.

다만 고수온 양식장 피해는 차츰 줄고 있는데 이는 냉수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수온이 점차 안정화 조짐을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6일 하룻 동안 포항에서만 9524마리의 강도다리와 넙치가 죽고 다른 시·군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고수온이 심해 하루 4만여 마리 정도가 죽은 보름 전보다는 진정이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4일 오후 2시부터 포항~경주~부산 연안에 냉수대 주의보를 발령했다.

냉수대주의보는 주변보다 5~10℃ 낮을 때 발령하는데 이곳 바닷물 온도는 24일 평균 12.8∼15.9℃로 26℃였던 23일보다 10도가량 급격하게 떨어졌다.

한편 26일 오후 2시 현재 구룡포 하정 25℃, 영덕 22.8℃ , 울산 20.4℃ , 울진 22.7℃ , 경주 월성 25℃, 포항 월포 22.8℃, 부산 기장 20.6℃ 수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수과원은 우리나라 전 연안은 태풍 이후 폭염 소강상태로 전반적으로 수온이 하강했고, 향후에도 큰 폭 수온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특히 동해연안은 기단 불안정으로 바람 패턴 극심한 변화로 강한 냉수대 출현과 소멸이 향후 수일간 반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 이후 고수온경보→주의보 대체(천수만·득량만)와 동해·제주 연안 주의보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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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호 기자

    • 손석호 기자
  • 포항 북구지역, 검찰, 법원 등 각급 기관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