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억 규모 계약 체결···2020년 9월 준공 목표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감도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의 투자법인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LSP)과 812억원 규모의‘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부지조성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80㎞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주(Baria Vung tau Province) 롱 손(Long Son) 섬에 석유화학단지 부지 231만㎡(약 70만평) 조성 및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812억원이며, 오는 9월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날 계약식에는 롱손 석유화학 타마삭 세타둠(Thammasak Sethaudom) 사장, 포스코건설 옥인환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최초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공사, 입·출하 부두시설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부지조성 공사를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3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이번 계약으로 발주처인 롱손 석유화학(LSP)의 포스코건설에 대한 깊은 신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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