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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여야 의원 동행 '제안'

이해찬 민주당 대표 당선 축하전화···5당 대표 靑 회동 의사도 타진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26일 20시23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걸고 다음 달 평양에서 있을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여야 의원들이 동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북관계는 역사적 책무이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도록 당에서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남북정상회담 때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장시간 경선을 치르느라 힘드셨을 텐데 완주하고 승리해 기쁘다“면서 ”이 대표와 인연이 많아 당청 관계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이 대표에게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2012년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중간에 그만두게 돼서 그런 것“이라며 ”완주해 제대로 해 볼 수 있겠다“면서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대표였던 이 대표가 중도 사퇴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입법 문제는 당에서 크게 도와주셔야 한다. 조만간 지도부를 모시고 식사를 함께하겠다“며 ”다른 당 대표도 모시겠다. 앞으로 당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도록 청와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당정청 관계를 긴밀히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북한 방문 시 많은 여야 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또, ”남북정상회담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북미 관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북미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셨으면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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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 이기동 기자
  • 서울 정치경제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