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운영 현황·주요사업 추진계획 보고서 주문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24일 동궁원을 찾아 관광트랜드 변화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혁신을 강조했다. 경주시
경주시가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는 동궁원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트랜드 변화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 개발키로 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24일 경주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는 사계절 체험문화공간인 동궁원 현장을 찾아 새로운 관광 트랜드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주 시장은 우선 동궁원 운영 현황과 제2동궁원을 비롯한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주요시설인 식물원 1관과 2관, 최근 준공된 녹색관광 탐방로 등을 둘러보며 현장 중심으로 관람객의 편의와 소통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2013년 9월 개장 5년만에 방문객 2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차 3차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는 것은 물론 SNS를 비롯한 온라인 홍보 전략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사계절 체험문화공간으로서 사계절 꽃이 만발한 아름답고 쾌적한 동궁원으로 조성하고, 아열대식물과 힐링식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농특산물 전시장 활성 방안, 먹거리 개발, 입장료 현실화 방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가상현실 체험 등 동궁원의 미래 발전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현장에서 제안했다.

주낙영 시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역사유적관광만으로는 새로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통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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