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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취약계층 생계안정 복지시책 확대

9월부터 기초연금 인상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27일 19시51분  
윤영란 포항시 복지국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포항시가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제도를 강화해 시행키로 했다.

윤영란 포항시 복지국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복지국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9월부터 확대 시행하는 복지제도에 대한 설명과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이 인상돼 생활이 어려운 사회적 빈곤가정에 한층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후소득 보장과 노인 빈곤 해소를 위해 9월부터 기초연금이 20% 가까이 인상돼 노인 단독가구 기준 월 25만원의 연금이 지원된다. 이렇게 되면 포항시 전체 노인인구의 71.8%인 5만4130명의 어르신들이 월 4만원 인상된 기초연금을 지급받게 돼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인연금도 9월부터 인상돼 지급된다. 장애로 인해 일을 할 수 없거나 일을 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010년 7월부터 도입된 장애인연금은 현재 수급자 수가 4000여명에 달한다. 장애 1~2급 및 3급 중복장애인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에 1인당 최고 월 25만원이 지원된다.

다음으로 아동수당이 9월부터 신설돼 5세 이하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의 수당이 지원된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됐으며, 지난 6월부터 2개월 이상 신청기간을 거쳐 2만2294명의 아동에게 9월 21일 첫 지급될 예정이다.

8월말 현재 포항시 전체아동 2만3723명의 94% 정도가 신청한 상황이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가정에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일자리 감소, 물가상승 등의 원인으로 저소득 및 차상위계층의 생활이 어려워짐에 따라 정부양곡할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해 주소득자의 사망, 실직, 화재 등 위기상황에 처한 취약가정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질병, 부상에 따른 의료지원 등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생계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양곡할인 지원사업은 기초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에게 정부양곡을 각각 90%, 50%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 가정까지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배달해주는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사업이다. 2018년 7월분의 경우 정부양곡 신청가구는 총 6700가구 이며, 신청수량은 7500포에 달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00가구, 2000포가 증가한 수치로서 정부지원금의 혜택을 받는 취약가구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누구나 긴급한 사유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서 간편한 신청과 신속한 지원결정으로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포항시는 2018년 총사업비 13억 원으로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의 용도로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7월말 기준으로 위기가정 1056세대에 7억2200만원을 지원했다.

윤영란 복지국장은 “최근 계속된 지역경제 침체와 일자리 감소문제로 저소득 가정의 생활고가 가중됨에 따라 연금액 인상, 아동수당 신설 등으로 어르신, 장애인, 아동양육가구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면서 “노인·중증장애인가구 빈곤 해소, 취약가정의 생계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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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