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리 인근 야산에서 김철남(지곡동·53)씨가 댕구알버섯을 소개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이 포항시 비학산 자락에서 발견됐다.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버섯은 지난 10일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리 인근 야산에서 김철남(지곡동·53)씨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지름 20㎝ 정도의 핸드볼공 크기로, 표면이 하얗고 3개가 나란히 있는 상태였다. 김씨가 경북농업기술원에 신고해 댕구버섯임을 확인했다.

현재는 발견 당시보다 하얀색 표면이 벗겨지고 크기도 줄어있는 상태이다.

댕구알버섯은 지혈, 해독, 성 기능개선, 목부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북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밝혀져 학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27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리 인근 야산에서 김철남(지곡동·53)씨가 댕구알버섯을 소개하고 있다.

▲ 27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리 인근 야산에서 김철남(지곡동·53)씨가 댕구알버섯을 소개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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