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28일 구미시 민방위 교육장에서 열린 구미경찰서 8월 집체교육에 초청돼 힐링 콘서트를 하고 있다. 구미경찰서
세계 최초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구미경찰서 직원들에게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28일 구미시 민방위 교육장에서 열린 구미경찰서 8월 집체교육에 초청돼 힐링 콘서트를 열었다.

2007년 3월에 창단된 하트 체임버는 나사렛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음악감독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으며, 이보라 악장을 비롯한 11명의 시각장애인 단원과 8명의 객원단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주에서는 외침과 속삭임, 미녀와 야수, 아리랑! 아리랑! 등 9곡을 연주했다.

구미경찰서 직원은 “기억에 의존해 연주하는 능력이 정말 대단하고, 기존에 있던 집체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힐링이 되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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