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관의 새로운 바람

공기관의 새로운 바람

‘포항시청소년재단’



‘포항시 청소년 재단’이 새롭게 출범하였다.(2018.1.1) 이에 걸맞게 C.I 작업을 통하여 전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심볼과, 스토리텔링으로 공기관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역할을 하고있다.



구 포항시청소년수련관은 기존의 경영철학이나 비전이 있었으나 누구에게도 전달되기 어려웠고 단순히 포항시의 산하기관 중 하나로만 비춰졌다.



게다가 다른 지역의 청소년재단과 비교해 봤을 때, 특색이 없는 형태로 존재했기 때문에, 청소년재단에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먼저 포항시청소년재단을 대표하는 심볼, 로고가 필요했다. 심볼과 로고는 사람들을 시각적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는 브랜드의 핵심이자 얼굴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심볼은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색감과 자연, 나무 또한 태양을 상징하는 패턴을 요소로 사용함으로써 포항의 자연과 정신을 담고,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밝은 미래를 담고있다.



또한 청소년재단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만 9세부터 24세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열정, 행동 등을 상징적 이미지로 차별화시킨 것이 주목할만 하다.



“항해하라, 등대가 되어줄게” 라는 핵심 비전과,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복돋아주는 슬로건을 통해 청소년재단의 역할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건물의 공공서비스디자인은 내 외부 계단에 색채계획과 벽면디자인을 통해, 단순 심볼, 로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공간에 대한 디자인도 고안하였다. 청소년 재단의 의미를 직접 눈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의 이러한 시도는 전국 공기관들의 딱딱함을 깬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혁신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이라 할 수 있다.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시대를 좀 더 앞선 디자인이 합쳐져, 무한 브랜드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차별화 된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들이 포항을 넘어 브랜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시작이 되길 기대해 본다.



이 카드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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