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릴레이 인터뷰(1)

▲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
“정파를 떠나 상생과 협치로 오직 도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제11대 경북도의회가 지난 7월 의장단을 새롭게 구성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번 제11대 도의회는 여러 정당의 의원들로 구성돼 정당의 특성을 대변하는 다양한 변화의 목소리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11대 도의회의 슬로건은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로 정했다. 기존의 관행과 사고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경북의 새로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새롭게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에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이 있다.

박 위원장은 포항출신 재선의원으로서 제10대 전반기에는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후반기에는 교육위원과 대구공항이전특위 위원, 예산결산특위 부위원장 등의 주요직책을 맡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남다른 친화력과 부드러운 외모로 기업경영의 경험과 재선의원으로서의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의원들 상호간의 가교역할을 맡아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도의회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는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의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하는 위원회로써 의원들이 불편함 없이 의정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며 “특히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독하는 도의회가 나아갈 목표와 방향을 올바르게 정립하여 의회운영의 민주성, 자율성, 효율성을 더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의회운영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11대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된 후 의회업무를 제때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편도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원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비회기중에도 주 3회 이상 자가운전으로 의회로 출근해 운영위원장으로서 책무를 열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회기 첫날 개회식에 앞서 열리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와 전 의원들이 참여하는 의원총회를 통해 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의 대응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수시로 집행부로부터 당면업무에 대한 보고를 들으면서 이해하고 소통하는 협업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박용선 위원장은 “다당제 구조에서 출신 지역과 정당을 떠나 60명 전체 도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거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협치와 상생으로 우리 경북도의회가 전국 시·도의회 중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방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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