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785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시는 지난 27일 지역 일자리창출과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제1회 추경 7083억 원 보다 11.1%(772억원) 늘어난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1회 추경보다 700억원(11.4%) 증가한 6820억 원, 기금운용 및 특별회계는 72억원(7.5%) 증가한 1035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302억원, 국·도비 보조금 102억원 등 700억원 증액 편성했으며 세출예산은 농림분야 187억원, 일반공공행정 164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96억원, 환경보호 48억원, 문화및관광 30억원, 산업?중소기업 7억원 순으로 배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선7기 출범과 시민행복을 위한 공약이행의 시작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72억 5천만원, △영천중학교~영천교간 도로개설 30억원, △초중고 무상급식 확대 2억 5천만원 △상수도 관련 28억원, △생활체육시설 지원 8억원, 인건비(공무원 보수 제외) 24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소 등 지역 일자리창출과 시민생활에 직결된 지역의 현안사업에 중점을 뒀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및 일부 법정·의무적 경비의 과·부족분을 반영하고 어린이집·유치원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통합앱 사업 지원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보급, 폭염관련 등 안전과 재해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9월 3일부터 열리는 제194회 영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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